MBC '나혼산' 기안84, 법당 안 아버지 위패 앞에서 경건한 모습.."치유를 받는 것 같아요"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16: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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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위패 모신 사찰 찾아 "오염된 내 자신이 씻겨 내려가는 느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웹툰 작가 기안84가 제주도 벚꽃길을 따라 바이크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4일 방송분에서는 그가 특별한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여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평소 바이크 매니아로 알려진 기안84는 "제주도에서 바이크 타는 건 처음"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활짝 핀 벚꽃 터널을 지나 짙은 안개가 자욱한 숲길을 따라 올라간 그의 최종 목적지는 아버지의 위패를 모신 사찰이었다.

 

"아버지도 뵙고, 기도도 드릴 겸 절을 방문했다"라고 밝힌 기안84는 법당 안에서 스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아버지의 위패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촛불을 켜고 기도를 올렸다. 

 

그는 "아버지께 기도를 하면 치유를 받는 것 같다"며 "오염된 내 자신이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사찰에서의 경험은 식사 시간으로 이어졌다. 셀프 배식으로 만든 비빔밥과 쑥국을 맛본 기안84는 "고기가 없는데 왜 이렇게 맛있지?"라며 연신 감탄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순식간에 한 그릇을 비우고 리필까지 할 정도로 절밥의 맛에 푹 빠졌다.

 

이번 에피소드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기안84가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과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들 김희민'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기안84의 여정은 오는 4일 밤 11시 10분 방송될 예정이다.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일상을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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