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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사진=웰스파고) |
[알파경제=(시카고)김지선 특파원] 가짜계좌 스캔들에서 벗어나려고 노력 중인 웰스파고가 최고 통제 책임자를 전격 교체한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검토한 내부 메모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통제 업무에서 약 3년간 핵심역이었던 네이트 허먼을 내보낸다.
네이트 허먼 후임에는 웰스파고의 기업 및 투자 은행 최고 운영 책임자였던 스티브 키커가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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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W. 샤르프 웰스파고 최고경영자. (사진=웰스파고) |
이번 교체 인사는 지난 2016년 가짜 계좌 스캔들에 대한 감독당국의 지적과 규제를 피하기 위한 웰스파고의 주요 노력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는 내부 통제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웰스파고의 총 자산 한도를 제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웰스파고 최고경영자 찰스 W. 샤르프는 지난 3월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적절한 리스크와 통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동의 명령을 폐쇄하는 작업 등이 유효해지려면 몇 년은 걸린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