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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세븐틴의 메인 댄서 디노(26, 본명 이찬)가 서울 성수동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를 9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디노는 지난 2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면적 195㎡ 한 세대를 90억 원에 구매했으며, 이달 초 소유권 이전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거래는 해당 면적대에서 최고가(신고가) 거래로 기록됐다.
등기부등본상 해당 매물에는 61억6000만 원의 시중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10~120%인 점을 고려하면, 디노는 최대 56억 원 가량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디노가 선택한 갤러리아포레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 뚝섬 특별계획 1구역에 위치한 초고가 주택으로, 2011년 7월에 준공됐다. 이 건물은 인근의 트리마제,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함께 '서울숲 3대장'으로 불리며, 성수동 일대를 신흥 부촌으로 변모시키는 데 기여한 주요 건물 중 하나다.
특히 갤러리아포레는 가수 지드래곤, 배우 김수현, 한예슬, 방송인 장영란 등 유명 연예인들의 거주지로 알려져 명성을 더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건물이 뛰어난 사생활 보호와 함께 한강과 서울숲 조망이 가능해 희소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통 편의성도 갖춘 이 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뚝섬역, 분당선 서울숲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성수대교와 영동대교를 통해 강남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2015년 세븐틴 멤버로 데뷔한 디노는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그는 팀 내 막내로서 뛰어난 춤 실력을 인정받아 메인 댄서를 맡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