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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코스피가 8000 포인트를 탈환하고 장중 최고치도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5% 오른 8047.51에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가 8000선을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미국과 이란의 60일 휴전 연장 및 MOU 체결 임박 보도에 종전 기대감 확산되며 WTI유가장중 90달러 하회하는 등 진정 양상을 보였다.
국내 증시는 협상 기대에 따른 유가, 금리 안정 속 연휴 간 눌린 수급이 유입되며 대형주 중심의 랠리를 재개했다.
◇ 영업익 추정치 상승..코스피 9000선 전망
IM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가파르게 상승하여 올해 910조 수준까지 올라왔다. 현재 이익 수준을 감안하면 코스피 9000pt 수준이 뉴노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준영 IM증권 연구원은 "멀티플 확장이 부재한 상황에서도 추정치로 충분히 연내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그 이상의 수준까지 지수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사이클에 대한 물음표를 해소해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시장의 상승 여력은 남아있지만 하반기 매크로 상황은 녹록지않다는 진단이다. 채권 금리 상승과 기준금리 인상 및 유럽 둔화 등의 이슈가 상존한다.
김준영 연구원은 "다만 그럴수록 기존의 주도주 중심의 상승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체, IT하드웨어, 보험, 자동차를 제외하면 시장을 이긴 섹터가 없다"고 판단했다.
실적이 양호했고 수급의 쏠림으로 올랐던 보험과 노조 이슈 및 수급으로 상승했던 자동차를 제외하면 사실상 반도체 장세였다고 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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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IM증권) |
◇ 美 증시도 우상향..AI테크 주도주 지속 전망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증시가 직면한 가장 큰 부담 요인인 시장 금리는 상방에 고정된 것으로 간주하기보다, 하방 경로가 더 유력한 가변적인 상태로 진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은 시장 금리의 하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겠으나, 현재 중립 이상의 모멘텀을 보이는 미국 경기 여건은 금리의 명백한 하방을 제약하는 요인이 된다. 이런 맥락에서 유가와 시장 금리의 동반 하락으로 촉발될 수 있는 주식시장의 광범위한 안도 랠리가 생각보다 짧게 끝날 가능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이다.
서정훈 연구원은 "이미 시장은 종전 협상의 낙관론을 상당 부분 반영해 놓고 있었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평화 협상의 진전 소식에도 시장의 색깔은 생각보다 크게 바뀌지 않을 수도 있다"며 "최근 일부 순환매 흐름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AI 관련 테크 업종의 리더십은 훼손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전히 이들의 이익 가시성은 타 업종을 압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간 상당한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과거 평균과 비교한 밸류에이션 레벨은 부담스럽지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 대형 기술주 그룹인 NASDAQ100 지수는 신고가 랠리를 지속해 왔지만, 주가수익비율(PER) 멀티플은 직전 5년 평균인 24배(Bloomberg)에 머물러 있다.
서 연구원은 "지난 10월 고점 당시가 28배였고, 이들의 이익 추정치가 지금도 우상향 추이를 그리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곳에 집중하는 전략은 아직 유효하다"며 "적어도 서둘러 비중을 줄여야 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