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데블스 플랜2'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 나서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4 17: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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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안테나, 인격 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에 "강경 조치" 예고

(사진 = 규현 인스타그램 캡처)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2' 출연 이후 급증한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

 

규현의 소속사 안테나는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규현을 대상으로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아티스트의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특히 "활동 방해 선동, 허위사실 유포, 폭언 및 욕설, 성희롱 등 악의적인 게시물"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테나 측은 "아티스트뿐 아니라 팬들의 정신적 피해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제보와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발생하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명예 훼손 등에 대해서도 법률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규현이 최근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한 후 일부 시청자들이 그의 게임 방식을 비난하며 악성 댓글을 게시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규현은 이미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방송에 모든 걸 다 담을 수는 없지 않나. 나도 아쉬운 건 많지만 어쩔 수 없다"며 "자세한 건 나중에 한번 썰 풀어줄 테니 너무 속상해하지 말아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연예인들을 향한 악성 댓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법적 대응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지적한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편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와 왜곡된 해석이 온라인상에서 확대 재생산되는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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