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클레어(SBGI.O), 자회사로부터 15억 달러를 빼낸 혐의로 기소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08-17 17: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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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싱클레어 SNS)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16일(현지시간) 공개된 소송에 따르면 싱클레어 방송 그룹은 올해 초 파산을 신청한 지역 스포츠 채널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자회사 다이아몬드 스포츠 그룹으로부터 15억 달러 이상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이아몬드는 고소장을 통해 “싱클레어가 다이아몬드에게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과도한 관리 수수료를 청구하고, 다이아몬드로부터 약 9억 2900만 달러를 유입시켜 JP모건체이스파이낸싱에 발행한 우선주를 상환하는 데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싱클레어 홈페이지 캡처)

 

이와 관련 싱클레어 대변인은 “다이아몬드의 소송을 인지하고 있으며 고소장의 주장이 타당하지 않다"면서 "회사는 이에 대해 강력히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이아몬드가 운영하는 지역 스포츠 네트워크는 케이블 및 위성 TV 서비스 취소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재정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소송은 다이아몬드가 2019년 8월에 싱클레어와의 거래가 종결된 후 몇 달 안에는 부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이아몬드는 “디시 네트워크의 손실이 수익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유튜브 TV와 훌루와 같은 중요한 유통 파트너들이 지역 스포츠 네트워크를 중단하면서 이 문제가 더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다이아몬드는 지난 3월 파산 보호(챕터 11) 신청하면서 약 80억 달러의 부채 감축 제안을 제출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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