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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캐나다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사진=에어 캐나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에어 캐나다는 약 4년 만에 석유 파생상품 시장에 재진출 한다.
에어 캐나다는 실적발표에서 3분기 제트 연료 매입 예상액의 약 30%를 1900만 달러의 공정가치를 가진 콜 옵션을 사용해 헤지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에어 캐나다는 어닝콜에서 ”이번 헤지 결정은 연료 가격이 이전 해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화되었기 때문에 사실 기회주의적이었다“며 ”에어 캐나다는 앞으로 정기적인 헤지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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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캐나다 카고 보잉. (사진=에어 캐나다) |
블룸버그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과거 연료 위험회피 관행으로부터 반복적으로 손해를 보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유가가 급등하고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러 보장을 받은 회사들도 엄청난 이익을 얻었다.
이번 조치는 2019년까지 정기적으로 연료를 구매했던 에어 캐나다가 위험회피로 돌아선 것을 의미한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