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태광산업 특별 세무조사…이호진 자녀 수백억대 ‘에테르노 압구정’ 매입 정조준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7: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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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국세청이 섬유·석유화학 기업인 태광산업을 대상으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이호진 전 회장 자녀들이 매입한 강남 초호화 아파트 매입과 관련 조사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국세청은 13일 태광산업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서류를 확보하는 등 조사에 나섰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번 조사는 태광산업이 최근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태광산업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호진 전 회장 자녀들은 최근 ‘에테르노 압구정’ 2채를 매입했다”면서 “이현준, 이현나 씨는 20~30대로 수백억원에 달하는 초호화 아파트 매입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또 이현준과 이현나씨는 태광산업 투자 계열사인 T2PE 지분을 각각 9%씩 보유 중이며, 이번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가 이들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도 돌고 있다.

한편, 이호진 전 회장은 지난 7월 태광그룹 바로잡기 공동투쟁본부 등으로부터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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