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본입찰…한화생명·흥국생명 ‘2파전’ 압축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8: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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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새 주인을 두고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이 맞붙었다.

두 보험사가 본입찰에 참여하며 인수전이 사실상 2파전으로 좁혀졌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이지스운용 경영권 매각 본입찰에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이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주관은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맡았다. 주관사는 입찰가와 자금조달 구조 등을 종합 검토해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창업주 고(故) 김대영 회장의 배우자 손화자 씨가 보유한 12.4%와 재무적 투자자(FI) 지분 등을 합쳐 60% 이상, 최대 98%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지스운용의 기업가치를 약 8000억~1조 원 수준으로 평가한다.

한화생명은 예비입찰 당시 1조 원 안팎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흥국생명도 이번 본입찰에서 경쟁력 있는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부동산·인프라 투자 플랫폼 확장을 추진 중이며, 흥국생명은 리츠와 부동산 자산운용 부문을 강화하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인수전을 생보사 간 자금력과 대체투자 역량 경쟁이자, 부동산 운용시장 판도를 가를 ‘빅딜’로 보고 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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