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터필러(CAT.N), 건설 호황으로 매출 급증...주가는 다소 약세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08-02 17: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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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필러 트랙 로더. (사진=캐터필러)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캐터필러는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건설 제품 수요 증가로 2분기 매출이 22% 급증했다고 1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캐터필러 총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증가하는 등 173억 2천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팩트셋이 조사한 분석가 추정 총매출 164억 6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규모이다.

캐터필러 2분기 순이익도 팩트셋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주당 4.50달러를 상회한 29억 2천만 달러(주당 5.67달러)로 집계됐다.

캐터필러는 공식성명에서 “딜러들이 재고를 비축하고 고객에 직접적으로 더 많은 판매고를 올리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캐터필러 에너지 및 운송 부문도 엔진 및 터빈에 대한 수요 증가로 매출이 27% 뛰었다.
 

(사진=캐터필러)


캐터필러는 “자재비용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이뤄졌지만 고객들은 물건 구매를 멈추지 않았다”면서 “1분기에 제품 가격이 비싸졌음에도 불구하고 건설 장비는 더 많이 판매했다”고 말했다.

캐터필러의 성과는 건설 부문이 호황을 누리면서 나온 결과로, 캐터필러는 해당 수요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캐터필러의 건설 장비 판매는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 때문에 미국 내 인프라 관련 지출이 증가하면서 덩달아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주거용 건설(상업용 건물에 대한 프로젝트)은 회사 장비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캐터필러의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0.5% 소폭 하락한 263.97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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