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이재용 무죄 선고 후 시총 80조 돌파…LG엔솔 제치고 '시총 3위'

김단하 / 기사승인 : 2025-02-07 17: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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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알파경제=김단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재용 회장의 분식회계 혐의 무죄 판결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3위에 올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6.52%(7만1000원) 상승한 116만 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82조5618억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320조5773억원), SK하이닉스(147조7845억원)에 이어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기존 3위였던 LG에너지솔루션(78조6240억원)과 현대차(41조9879억원)를 크게 앞지른 수준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67조5000억원에서 약 15조원 이상 증가했다.

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다.

이날 외국인은 769억5238만원을 순매수해 현대로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기관도 102억1390만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813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증권가에서는 이재용 회장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무죄 판결로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결과"라며 "분식회계 사건이 무죄를 선고받은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이재용 회장의 분식회계 사건에 대해 무죄가 선고된 이후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3위에 등극했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단하 (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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