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28일부터 150원 오른다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7: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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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개찰구 모습.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28일 첫차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현행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오른다.

서울시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지하철 요금 조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인상으로 서울과 동일한 요금 체계를 운영하는 인천·경기·코레일 등 모든 수도권 전철의 기본요금이 일괄 상향 조정된다.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기존 할인 비율을 그대로 적용해 상대적으로 인상 폭을 줄였다.

청소년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현행 800원에서 900원으로 100원 오른다.

어린이는 현금과 교통카드 모두 현행 500원에서 550원으로 50원 인상된다.

현금 이용 시 일반요금과 청소년 요금은 모두 현행 1천500원에서 1천650원으로 150원씩 오른다.

조조할인 요금도 조정됐다. 일반요금 기준 조조할인은 현행 1천120원에서 1천240원으로 120원 인상된다.

청소년 조조할인은 640원에서 720원으로, 어린이는 400원에서 440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번 요금 조정은 서울시가 2023년 확정한 총 300원 인상 계획의 2차 시행이다.

시는 앞서 공청회와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지하철 요금을 150원씩 2회에 걸쳐 올리기로 결정했다.

1차 인상은 2023년 10월 7일 시행됐으며, 2차 인상 시기는 인천시·경기도와의 협의를 통해 28일로 확정됐다.

승객들은 서울교통공사 등 지하철 운송기관 누리집과 또타 앱, 역사 내 안내문을 통해 세부 요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누리집의 '분야별 정보-교통-교통 요금 안내' 코너에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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