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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루트59, CJ ENM)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Mnet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활약했던 12인의 무용수들이 STF무용단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겨울 대한민국에 순수무용의 매력을 알리며 새로운 무용 붐을 일으켰던 이들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2일 Mnet '스테이지 파이터' 주역 12인은 STF무용단으로서 공식 활동 개시를 발표했다. 무용단은 오는 11월 첫 전국투어를 시작으로 6개월마다 새로운 공연으로 전국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STF무용단은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선보였던 스타일의 무대뿐 아니라 각 장르의 클래식, 장르 간 크로스오버, 타 분야 아티스트와의 협업 등 새로운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연계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도 준비 중이다. 무용단은 공식 유튜브 채널 'STF.D'를 통해 공연 제작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며, 무용단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STF무용단의 최종 인원은 발레 부문의 강경호, 정성욱, 김유찬, 현대무용 부문의 김혜현, 윤혁중, 김현호, 한국무용 부문의 김시원, 김효준, 박준우, 김규년, 김종철 등 총 11명이다.
프로그램에서 최종 1위로 무용단 수석을 차지했던 최호종(한국무용)은 제작진과의 협의 끝에 솔로 활동을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STF무용단의 빈자리에는 새로운 멤버가 합류할 예정이며, 최종 12인에 들지 못했던 무용수들 중 누가 발탁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용계에서는 이번 STF무용단의 공식 활동이 순수무용의 대중화와 무용 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무용단의 활동은 기존 무용 공연의 틀을 깨고 새로운 관객층을 유입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