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만 고국땅 무사귀환...대부분 피곤한 기색 역력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민 당국에 체포됐던 우리 근로자는 총 330명이다. 이중 외국 국적자가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이다.
미국 이민국의 불법체류 사태 8일 만인 12일 고국 땅에 무사히 귀환한 것이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대부분 근로자는 편안한 복장이었으며,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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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12일 구금됐던 직원 330명과 함께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자리에서 "구금됐던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귀환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사태 해결에 정부 관계자들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이런 어려움들에도 정부 관계자들께서 열심히 노력해줘서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이렇게 이례적인 조속한 석방, 재입국에도 불입국이 없도록 세심하게 결과를 만들어준 점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며, "저희는 안정적 복귀를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내 공장 건설 지연 우려에 대해서는 "준비하고 말씀해야 한다"면서도 "언론에 나온 정도로 심한 문제는 아니다. 저희가 매니지할 수 있을 정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미국 내 인력 운용 방침과 구금됐던 인력들의 복귀 및 지원 계획에 대해서는 "그 부분도 준비해야 한다"며 "미국 쪽에서 이야기한 것은 다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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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민 당국에 체포됐던 우리 근로자는 총 330명이다. 이중 외국 국적자가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이다.
미국 이민국의 불법체류 사태 8일 만인 12일 고국 땅에 무사히 귀환한 것이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대부분 근로자는 편안한 복장이었으며,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