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B·자궁근종 등 신약 개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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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원제약)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대원제약이 라파스와 함께 진행하던 비만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제 'DW-1022'의 공동 개발을 중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회사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및 자궁근종 치료제 등 다른 신약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대원제약은 최근 'DW-1022'와 관련된 특허 및 권리 지분 100%를 라파스에 양도했다. 이에 따라 라파스는 중국 제약사와 협력해 'DW-1022'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DW-1022는 더 이상 대원제약이 진행하지 않는다"며, "공동 개발을 통해 임상 1상을 완료한 후, 다음 단계 진행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보다는 다른 파이프라인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DW-1022'는 현재 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위고비와 동일한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피부 부착형 제형이다.
기존 주사제 투여 방식의 불편함과 복약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