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이자 본사 (사진=AP·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화이자가 항암제 전문 바이오테크 시젠 인수를 위해 310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했다.
화이자는 17일(현지시간) 시젠의 인수 자금을 조달할 8개 부문의 투자 등급 거래에서 850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자의 310억 달러 채권 발행은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암젠의 278억 달러 규모의 호라이즌 테라퓨틱스 인수거래를 저지하기 위한 소제기 때문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거래는 AT&T와 디스커버리가 미디어 사업 결합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2022년에 매각한 금액뿐만 아니라 애브비가 2019년 앨러간을 인수하기 위해 제공한 채권발행 액을 능가한다.
![]() |
(사진=시젠) |
화이자 발행의 40년 만기 채권은 재무부보다 1.6%포인트 낮은 1.8%포인트에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화이자는 지난 15일에 해당 거래에 대한 투자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한편, 화이자는 지난 3월 시젠을 주당 현금 229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해 총 기업 가치가 약 430억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는 올해 말 또는 2024년 초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