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반려견 다이어트 성공 이끌어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6 08: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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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장애견 극복 스토리와 올림픽 선수들의 특별 방문 화제

(사진 = JTBC ‘집 나가면 개호강’)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무원장' 전현무가 허스키 레오의 1.5kg 감량 성공을 이끌며 진정한 반려견 교육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15일 방송된 JTBC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는 '개호강 유치원'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특별 방문객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반려견들의 신체 발달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미로 탈출 수업'이 진행됐다. 특히 시청각 중복 장애를 가진 테토가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테토의 담임인 아이브 레이는 키를 낮추고 함께하며 테토가 미로를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왔다.

 

유기견 출신 로또 역시 낯선 환경에 두려움을 보였으나, 담임 박선영의 지원으로 어려운 구간도 자신감 있게 통과했다. 

 

이에 박선영은 "그렇게까지 나에게 마음을 연 줄 몰랐다. 우리가 더 잘하면 아이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겠구나를 깨닫게 하는 결과를 눈으로 본 특별한 시간이었다"라며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개호강 유치원'에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민종이 반려견 '태풍이'와 함께 방문해 일일 체육 선생님으로 활약했다. 김민종은 인력난을 겪는 선생님들을 돕기 위해 강제 환복 후 체육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전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 김세진도 반려견 '아담이'와 함께 참관수업을 위해 방문했다. '로봇다리 세진이'로 알려진 김세진은 물을 싫어하는 아담이의 물 둔감화 훈련을 위해 수영 수업에 참여했다. 전현무는 11년 전 방송에서 만났던 김세진을 반갑게 맞이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현무, 강소라, 박선영, 레이는 김민종과 함께 온수풀을 준비해 반려견들의 수영 수업을 진행했다. 

 

시청각 장애를 가진 테토는 레이의 침착한 지도로 물속에서 첫 걸음마를 떼는 성과를 이뤘다. 물을 극도로 싫어하는 아담이 역시 강소라의 지도와 보호자 김세진과의 애착 관계를 활용한 훈련으로 물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씩 극복해나갔다.

 

한편, 전현무는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허스키 레오의 다이어트를 위해 30분간 쉬지 않고 산책을 진행했다. 에너지 넘치는 레오에게 지친 모습을 보이면서도 책임감 있게 임무를 완수한 전현무는 양호실에서 레오의 체중을 확인하며 1.5kg 감량 성공에 기뻐했다.

 

'개호강 유치원' 운영기를 담은 JTBC '집 나가면 개호강'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선공개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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