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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가수 싸이와의 인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20일 방송에서 이수지는 스페셜 MC로 출연,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모벤저스의 사투리를 흉내 내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신동엽은 이수지의 어머니 성대모사에 대해 "과장된 듯하지만 실제 어머니들의 모습과 똑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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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
이수지는 최근 싸이의 '흠뻑쇼' 오프닝 영상에 출연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싸이와의 만남이 특별했다고 밝혔다. 그는 "춤 연습을 며칠 동안 함께 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더욱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싸이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인정했다. 육아 때문에 섭외 전화를 놓쳤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싸이의 "아들이면 날 닮았겠구나"라는 재치 있는 반응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 당시 싸이의 의상을 입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이수지는 "싸이 씨의 옷을 그대로 입었는데, 바지가 작아서 놀랐다. 역시 연예인은 다르더라"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편 역시 싸이를 좋아한다는 이수지는 "남편이 머리를 묶고 영상 통화를 하면 '오늘 싸이 하는 날이냐'고 묻는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부캐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수지는 '애착 가는 부캐'로 '피부과 상담실장'을 꼽았다. 그는 특유의 말투를 흉내 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수지는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자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코미디 퀸'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에 이어 또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6·7과 '직장인들'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한민국 코미디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다양한 부캐로 온라인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