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ORCL.N), '틱톡 미국 운영권' 관련 백악관과 논의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3-18 01: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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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오라클이 틱톡 미국 운영권과 관련해 백악관과 협상 진행 중이다.

 

JD 밴스 부통령과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이 틱톡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운영에 있어 중국인 창업자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한 우려 사항으로 남아 있다.

 

제안된 거래는 '프로젝트 텍사스 2.0'이라고 불리며, 이는 틱톡과 오라클이 미국 사용자의 데이터를 텍사스 기반 서버로 이전하기로 한 이전 합의의 후속 조치이다. 

 

이러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틱톡 앱을 스파이 활동에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오라클은 이번 주에 공화당 의원들을 포함한 의원들과 만나 이번 거래와 증가하는 국가 안보 우려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오라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중국 정부는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틱톡의 독점적 통제권을 유지하기 위해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매각하거나 미국 기업에 운영 라이선스를 부여할지 여부를 결정할 최종 권한을 가지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 법에 따라 바이트댄스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을 매각하거나 금지 조치에 직면하게 된다. 

 

틱톡 앱은 지난 1월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지분 매각 시한을 놓치고 대법원이 의회의 금지 조치를 지지하면서 약 12시간 동안 일시적인 서비스 중단을 경험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행정부가 틱톡 매각과 관련해 네 개의 다른 그룹과 논의 중이라고 확인했다. 

 

또한 지난 1월, 기자들에게 오라클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래리 엘리슨이 틱톡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 열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엘리슨은 트럼프의 5천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AI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오라클 주가는 2.79% 상승 후 153.43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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