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中 정부 자금 유치 추진…기업가치 500억달러 거론

이금수 인턴기자 / 기사승인 : 2026-05-07 06:37:46
  • -
  • +
  • 인쇄
딥시크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상하이) 이금수 인턴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정부 지원 투자자들로부터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서며 기업가치가 약 50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중국 국가 인공지능 산업투자펀드는 위안화 기준 투자를 놓고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의 가치는 최근 투자 논의에서 약 500억 달러 수준으로 거론됐다. 이는 앞서 제시됐던 100억~300억 달러 범위에서 크게 상승한 것이다.

 

딥시크는 이번 라운드에서 수십억 달러를 조달해 연구개발과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딥시크는 지난해 저비용으로 개발한 고성능 AI 모델로 실리콘밸리와 월가를 놀라게 한 이후 중국의 '국가 AI 챔피언'으로 부상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수출 통제에 대비하고 AI 분야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축으로 딥시크를 보고 있다.

 

딥시크는 지난달 최신 주력 모델 V4를 공개했다. V4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으로 학습됐지만, 화웨이 등 중국 내 칩 업체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미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딥시크는 V4가 지난해 말 공개된 미국 주요 제품들과 유사한 성능을 냈다고 밝혔다.

 

딥시크의 주요 모델은 오픈소스로 공개돼 있으며, 회사는 자체 컴퓨팅 인프라에서 모델 접근을 판매해 제한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중국 산업 전반과의 연계가 장기적으로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중국은 AI 등 전략 기술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에 미국 자본 유치를 정부 승인 없이 진행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메타의 AI 스타트업 인수도 금지했다.


알파경제 이금수 인턴기자(sallylee4618@alphabiz.co.kr)

주요기사

TSMC, 美 362조원으로 투자 확대 전망…대규모 공급망 구축2026.05.07
Arm(ARM.O),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성장 가속…1분기 매출 전망 상향2026.05.07
루멘(LUMN.N), 알키라 현금 인수…AI 시대 대비 네트워크 강화2026.05.07
라이다(RIVN.O), 중국 기술 활용…라이다·칩 모두 자체 생산 검토2026.05.07
킨드릴(KD.N), 운영비 절감 목표…인력 재편 가속2026.05.07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