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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안 본사. (사진=리비안) |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리비안이 중국 기술을 활용해 미국에서 라이다(LiDAR) 센서를 자체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리비안의 RJ 스캐린지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과의 합작 형태로 미국 내 라이다 생산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스캐린지 CEO는 "수백 달러 수준의 가격대에서 현실적인 선택지는 대부분 중국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다는 차량 주변 환경을 3차원으로 인식하는 센서로, 자율주행 시스템의 핵심 부품이다.
현재 중저가 라이다 시장은 헤사이와 로보센스 등 중국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미국 정치권에서는 국가 안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리비안은 중국 업체로부터 직접 부품을 조달하는 대신, 핵심 제조 기술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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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J 스캐린지 리비안 CEO. (사진=연합뉴스) |
스캐린지는 "기술을 구조적으로 흡수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며 여러 라이다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 공동으로 미국 내 생산 역량을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올해 말 고객 인도가 예정된 R2의 신규 모델에는 라이다가 탑재될 예정이지만, 공급사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공개된 시연 차량에 장착된 라이다는 알파벳의 자회사 웨이모 로보택시에 쓰이는 대형 회전식 장비보다 훨씬 소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라이다 추진은 외부 업체 의존을 줄이고 자율주행 기술을 내재화하려는 리비안의 전략의 일환으로, 테슬라를 주요 경쟁 상대로 삼고 있다. 스캐린지는 자율주행용 칩 개발에만 수억 달러가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안의 1세대 자율주행 프로세서 RAP-1은 TSMC의 5나노 공정으로 생산돼 올해 출하될 예정이며, 후속 모델인 RAP-2와 RAP-3는 약 2년 주기로 더 미세한 공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주가는 14.70달러를 기록하며 거의 보합세를 보였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