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도요타자동직기)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도요타자동직기가 12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도요타의 인수안을 받아들이며 상장사로서 마지막 주총을 치렀다. 아이치현 가리야시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주식 합병과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이 모두 찬성 다수로 가결됐고, 예정대로 6월 1일 비상장 전환이 확정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13일 전했다..
총회는 오후 2시 시작해 68분 만에 끝났다. 현장에는 26명이 참석했고, 4명이 11개 질문을 던졌다. 주주들은 토요다직기의 향후 성장 전략과 토요타그룹 안에서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비상장화는 경영 구조를 크게 바꿀 전망이다. 우선 도요타와 덴소 등 보유 지분 정리가 진행된다. 도요다직기는 2025년 9월 말 기준 도요타자동차 지분 9.15%, 덴소 지분 5.83%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3월 회계연도 배당금 수령액은 1,291억 엔으로 연결 세전이익의 37%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도 배당금은 세전이익의 3~4할 수준을 유지해 왔다. 지분 해소가 이뤄지면 이 비중은 크게 줄어든다. 회사 관계자 사이에서는 그룹 배당 덕분에 수익성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운영한 부분도 있다는 말도 나온다.
다른 한편으로 비상장화는 소수 주주 시선에 덜 얽매이고 연구개발과 M&A에 자금을 투입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이토 고이치 사장은 4월 28일 결산 기자회견에서 단기적인 일만 생각하면 경쟁에서 이길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3년에서 10년을 내다보는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토요다직기에는 배터리와 로봇, 물류 자동화 등에서 축적한 기술이 있다. 포크리프트와 물류 사업 외에도 토요타 SUV ‘RAV4’ 생산, 자동차 에어컨용 컴프레서, 섬유기계 사업까지 맡아 왔다. 신형 배터리 분야에서는 2016년부터 토요타와 공동 개발을 이어오며 바이폴라형 니켈수소전지를 상용화했고, 이는 아쿠아, 크라운, 렉서스 등에 채택됐다.
향후에는 2026~27년 바이폴라형 인산철리튬이온(LFP) 배터리 실용화를, 2027~28년에는 전고체 배터리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과 센서를 활용한 적재·하역 자동화 포크리프트 개발도 진행 중이다. 8일에는 IHI(7013 JP) 산하 물류시스템 자회사도 편입하며 협력 기반을 넓혔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