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T, 카카쿠컴(2371 JP) 5900엔에 인수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5-13 08: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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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쿠컴)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유럽계 투자펀드 EQT가 레스토랑 검색·예약 서비스 ‘타베로그’를 운영하는 카카쿠컴을 5,900억 엔 규모에 인수하기로 확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13일 전헀다. EQT는 주식 비공개화를 통해 경영 판단을 빠르게 하고 인공지능(AI)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EQT는 가까운 시일 내 주식공개매수(TOB)를 시작해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상장 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매입가는 주당 약 3,000엔이 될 전망이며, 지난 12일 종가는 2,925엔이었다. 카카쿠컴을 둘러싸고는 LINE 야후(4689 JP)와 미국 베인캐피털이 대항 제안을 제시한 사실도 12일 알려졌다. LINE 야후는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카카쿠컴은 타베로그와 가격 비교 사이트 ‘가격.com’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예약자 수가 1억 명을 넘는 타베로그를 축으로 사업을 키워왔고, 구인 정보 서비스 ‘구인 박스’ 등 인재 관련 부문을 다음 성장축으로 삼아 광고 투입을 늘리며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27년 3월기 연결결산 기준 매출수익은 전기 대비 22% 늘어난 1,145억 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순이익도 10% 증가한 207억 엔이 예상된다. EQT는 카카쿠컴에 AI를 접목해 검색과 비교 기능을 강화하고, 새 서비스 개발 가능성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TOB가 성사되면 전자결제 시스템 디지털가라지(4819 JP)와 KDDI는 보유 지분을 매각하고, 디지털가레지는 이후 간접적으로 소수주주로 재출자할 전망이다. 협력 관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활동가 성향 주주로 알려진 홍콩 오아시스 매니지먼트는 5월 11일 기준 17%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보고됐다.

해외 펀드의 일본 기업 인수는 최근 급증했다. 코로나19 이전 연간 1조 엔 미만이던 규모는 2025년 5조 엔을 넘었다. EQT 역시 일본과 아시아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6년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전용 2조5천억 엔 펀드를 조성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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