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09868 HK), 신차 G6 출시 촉매로 '승승장구'"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7 0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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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인 샤오펑(09868 HK)의 주가 상승률이 전기차 시황 반등이 시작된 6월 이후 81.3%에 달하며 주요 전기차 기업 평균 상승률인 25.5%를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다.

정진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차 G6 출시가 촉매제로 작용했다"며 "신차 출시 관련해 멀티플(PSR) 상향이 먼저 진행되고 있으며, 예상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중심으로 소폭 상향됐다"고 판단했다.

우려 요인이었던 신차(G9) 실망감, 판매정책 혼선이 일부 해소된 점이 주가 흐름에 긍정적이었으며 이를 통해 주가 리레이팅 기대감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샤오펑은 5번째 신차 G6(중형CUV) 사전계약 실시했고 7월부터 인도를 개시했다. G6는 사전계약 개시 72시간만에 2.5만 대 이상이 체결돼 G9을 하회했지만, Mass-market 특성상 출시 이후 입소문 효과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점에서 인기의 지속성은 높을 것이란 예상이다.

G6는 샤오펑의 신형 아키텍처 SEPA2.0을 적용한 첫 모델로 경량화 17%, 차체강성 50% 이상 개선했고, 부품수를 줄여 원가 절감을 실현했다. 800V 고압충전이 가능해 5분 충전으로주행거리 200km에 도달,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실현이 가능한 수준까지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다. G6는 배터리와 섀시를 결합한 CTC 기술을 적용했다.

 

(출처=현대차증권)

 

정진수 연구원은 "G6는 현재 인기 모델인 P7보다 가격, 기술 측면 상위호환이라는 점에서 실적 기여가 P7 수준에 충분히 도달 가능하다는 판단"이라며 "향후 샤오펑은 P7과 G6가 주력인 투트랙 전략을 통해 전기차 시장점유율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다만 추가 상승을 지속하기 위해선 판매량과 이익률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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