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CEO, 휴스턴 에너지 행사 불참…'중동 전쟁 대응' 이유

김은미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3-24 07: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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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본사 로고. (사진=아람코)

 

[알파경제 = (싱가포르) 김은미 특파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사우디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가 중동 전쟁 대응을 이유로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대형 에너지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나세르는 오는 25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에너지 산업 컨퍼런스(CERAWeek by S&P Global) 행사에 더 이상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중동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현안 대응을 우선하기 위한 결정으로 전해졌다.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기업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의 술탄 알자베르 CEO도 현장 참석을 취소하고 원격 연설로 대체한다. 다만 그는 이번 주 워싱턴DC를 방문해 호르무즈 해협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

 

아람코와 ADNOC는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거의 중단되며 생산 감축과 대체 수출로 전환한 상태다. 이란의 공격으로 에너지 자산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나세르는 앞서 전쟁 장기화 시 글로벌 원유 시장에 재앙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가와 가스 가격은 최근 급등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연기하면서 23일 급락했다.

 

알파경제 김은미 특파원(kfootle@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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