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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화낙)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의하면 산업용 로봇 세계 1위 업체 화낙이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NASDAQ)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차세대 AI 탑재 로봇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제조업계에서 AI가 기계를 자율적으로 제어하는 ‘피지컬 AI’ 기술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화낙은 AI 반도체 강자인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화낙은 엔비디아가 개발한 로봇용 내장 컴퓨터를 자사 로봇에 채택한다. 이를 통해 센서가 수집한 주변 환경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봇이 스스로 동작을 판단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가상 공장(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화낙 로봇을 구동하며 AI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학습된 ‘스마트 로봇’을 실제 공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화낙이 ‘피지컬 AI’ 추진 전략을 대외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산업용 로봇은 약 466만 대에 달한다. 이 중 화낙은 약 20%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화낙은 그동안의 공급 실적과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