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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성금요일(Good Friday)'로 인해 휴장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깜짝 증가'로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7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다. 이는 시장 예상치 6만명을 대폭 웃돈 수준입니다. 실업률도 4.3%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1%포인트 내려갔습니다.
2월 고용 수치는 13만3천명 감소로 하향 조정됐으나 3월 들어 신규 고용이 급증하면서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는 완화했습니다.
다만 경제활동 인구는 39만6000명이 감소했고 경제활동 참가율도 61.9%로 2021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고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올해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베팅이 다시 강해졌습니다. 고용이 안정된 만큼 연준이 이중 책무의 또 다른 하나인 물가 안정에 더 초점을 둘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주요국들과 영국 금융시장은 성금요일부터 부활절 연휴인 오늘 6일까지 휴장합니다.
◇ 3일 아시아증시는 중동 정세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 상승한 5만3123.49에 장을 마쳤습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난 가운데 후루카와 전기의 주가는 장 중 한때 10% 넘게 뛰었고, 후지쿠라는 7% 이상 올랐습니다.
키옥시아와 어드밴테스트도 각각 4% 이상, 2% 이상 상승했고, 도쿄일렉트론도 1% 넘게 상승했습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이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며 "엔화 변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00% 내린 3880.1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중국은행(BOC) 애널리스트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원유 공급망 위기에 대한 명확한 대응책이 아직 나오지 않아 원유 공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6일 청명절 연휴로 휴장합니다.
홍콩 증시는 '성 금요일'로, 대만 증시는 '어린이날'로 휴장했습니다.
◇ 오늘장 주요일정입니다. 트럼프 정부, 이란 에너지시설 공격 유예 기한입니다.
미국은 철강 완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중국, 홍콩, 대만, 영국, 프랑스, 독일 증시는 휴장합니다.
◇ 오늘장 해석과 전망입니다.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뛰어 넘었습니다.
이전 두 달 치가 7천명 하향된 수정된 점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한 호조를 보인 셈으로, 전문가 전망 범위의 상단도 웃돌았습니다.
고용보고서 발표 후 금리 선물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20% 미만으로 낮춰 가격에 반영했습니다. 연내 금리 동결 가능성이 70% 수준을 보인 가운데 연내 인상 가능성은 10%를 약간 웃돌게 됐습니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최고 전략가는 "당분간 노동시장이 역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묻어둬도 될 것 같다"면서 "이번 보고서는 견조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이번 보고서는 기대감을 높여주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해리스파이낸셜그룹의 매니징 파트너인 는 "미국 노동시장은 가장 냉소적인 회의론자들의 예상조차 뒤엎으며 여전히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노동시장이 이처럼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면 추가 금리 인하를 정당화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알리안츠의 모하메드 엘-에리언 고문은 "경제활동 참가율이 61.9%로 낮아진 것은 장기 경제 건전성에 역풍으로 남을 것"이라며 "연준은 이번 고용 보고서를 보고 일부 영역에선 안심한 반면 또 다른 부분에선 불편함을 느낄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