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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finviz)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와 기업 실적 변수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8% 내린 4만9098.71에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03% 상승한 6915.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8% 오른 2만3501.24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미군 군함이 이란을 향해 이동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불안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군 함대가 이란 쪽으로 가고 있다"며 "우린 그들을 매우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반정부 시위에서 사망자가 나오면 군사 개입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바 있어 이번 군함 파견은 군사 개입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작용했다는 해석입니다.
종목별로 인텔 쇼크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빅테크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텔의 주가는 하루 만에 17% 급락했습니다. 인텔의 급락 속에 브로드컴과 ASML, 퀄컴, Arm 등도 1~2%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35%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1.6% 올랐습니다. 반면 애플은 0.12% 하락했고 테슬라는 0.07% 내렸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이 이란에 함대를 파견 중이라는 소식에 3%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 유럽증시는 독일을 제외하고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18% 오른 2만4900.71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7% 내린 1만143.4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7% 물러난 8143.05로 장을 마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고 유럽 8개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한 뒤에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유럽 국가들의 군대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별로 한 일이 없다는 취지로 폄하하는 발언을 해 영국 등 동맹국의 강력한 반발을 샀습니다.
업종 가운데 방산주가 전 거래일의 급락 이후 1.5% 반등했습니다.
종목별로 스웨덴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은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후 10.5% 급등했습니다.
아디다스는 컨센서스 전망치가 과도하게 높다는 이유로 RBC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5.7% 하락했고 경쟁사 푸마도 14.1% 급락했습니다.
◇ 23일 아시아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무역 갈등이라는 악재 해소에 이틀째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상승한 5만3846.8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습니다. 또 석달마다 내놓는 '경제·물가 정세 전망' 보고서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종전 1.8%에서 1.9%로 올렸습니다.
물가 전망이 상향되자 BOJ가 금리를 조기에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에 지수는 강보합권에 마무리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중의원 해산을 결정해 다음달 8일 조기 총선이 실시됩니다.
총선에서 여당이 의석수를 늘리면 다카이치 총리는 국정 주도권을 더 강하게 쥘 수 있지만, 목표로 내세운 여당 과반 의석수 확보에 실패하면 퇴진 위기에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33% 오른 4136.1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다 정부의 경제 부양 의지가 확인된 점이 주가를 떠받쳤습니다.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PBOC) 행장은 올해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 경제, 물가의 안정적인 상승을 이끌겠다고 밝혔고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0.45% 오른 2만6749.51에 마감했습니다.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0.68% 오른 3만1961.51에 장을 마치며 반도체주 위주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 오늘장 주요일정입니다. 국내 기업 중 S-Oil과 LG이노텍, 한화투자증권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 오늘장 전망과 해석입니다. 지난주 코스피가 역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향후 고점 돌파를 향한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9일(한국 시각) 결과가 발표되는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우세한 가운데, 파월 의장의 임기 종료와 관련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오는 30일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을 막기 위한 임시예산안(CR)의 종료일입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셧다운 이슈가 재발하면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미국 빅테크들의 실적발표도 주목됩니다. 28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메타·테슬라, 29일에는 애플·아마존이 실적을 공개합니다.
이밖에 한국은행은 27일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업황실적BSI·전산업)를 발표합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