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크리스마스 휴가 떠난 주식시장..일본·중국 증시 상승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6 07: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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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휴장한 뒤 26일부터 정상 거래를 재개합니다.

◇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증시는 크리스마스 당일과 그 다음날(박싱데이)은 휴장합니다.


◇ 25일 아시아증시는 홍콩과 대만 증시가 크리스마스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과 중국증시는 뉴욕증시 훈풍을 이어받아 소폭 상승했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5만407.7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47% 오른 3959.62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25일은 크리스마스로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다수 국가·지역의 증시가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시장 참여자와 뚜렷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장 전체의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또, 연말을 앞둔 이익 실현과 보유 물량 조정 목적의 매물이 나오면서 증시의 상승 폭은 제한됐습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게이단렌(경제인단체연합회) 심의위원회 강연에서 “임금과 물가가 거의 변하지 않는 이른바 ‘제로 노름(사회 통념)’의 세계로 되돌아갈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며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면 개선 상황에 맞춰 계속해서 정책 금리를 인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매파’ 전환을 예상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점이 오히려 주식 매수에 대한 안도감을 줬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올해 올해 첨단기술 발전과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하다가 경기 침체 우려로 조정을 겪었던 중국 증시는 연말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연말 다시 증시에 자금이 몰리면서 연고점 돌파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오늘장 주요일정입니다.

 

독일, 영국, 프랑스 증시가 휴장합니다.

◇ 오늘장 해석과 전망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았던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거래가 한산해진 가운데 연말·연초 ‘산타클로스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산타랠리는 통상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사이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올해 해당 기간은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입니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츠의 토머스 마틴은 "거래량 감소로 연말까지 시장이 비교적 조용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1∼2% 추가 상승은 충분히 가능하다”면서도 “시장에 강한 랠리를 촉발할 만한 뉴스가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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