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9월에도 박스권 장세 전망..홍콩 종목 비중 높여야"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6 07: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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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중국 증시가 9월에도 박스권 장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홍콩 종목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화권 증시는 9월에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정책 완화가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는 근본적인 이유가 경기 회복세가 더디기 때문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할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답답한 장세가 이어지겠지만, 펀더멘털 개선세가 확인되는 홍콩 증시의 성과가 본토보다 나을 것이란 예상이다.

 

(출처=한국투자증권)

 

본토와 달리 홍콩 증시의 이익 추정치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도 개선되고 있다. 

 

이동연 연구원은 "최근 5년 평균을 기준으로 홍콩 증시의 밸류에이션 할인폭이 본토보다 큰 점도 눈에 띈다"며 "9월에는 본토보다 홍콩 증시에 무게중심을 두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전략으로 9월에는 홍콩 종목 비중을 높여 방어주와 유사하게 맞추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샤오미를 신규로 편입하고, 중국 빅테크 중에서는 텐센트, 알리바바, 메이퇀을 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배당 ETF, 국유기업(CGN전력, 페트로차이나), 통신서비스(차이나모바일), 가전(메이디그룹), 반도체(TSMC) Theme 대표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시키는 전략 또한 여전히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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