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우루과이서 철수…전력요금 협상 결렬로 79% 해고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2-01 07: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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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우루과이 당국과 전력 요금 협상에 실패하면서 현지 채굴 사업을 중단하고 대부분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로아터통신에 따르면 우루과이 노동부는 테더가 최근 노동국과의 회의에서 사업 철수 결정을 재확인했다. 이로 인해 38명의 직원 중 30명이 해고될 예정이다.

 

테더는 철수 이유로 높은 전력 비용과 규제 문제를 지적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23년부터 더 경쟁력 있는 전력요금 체계를 요구하며 송전 요금을 31.5kV에서 150kV 체계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테더는 이러한 요금 구조 변경이 비용 절감과 중복 인프라 건설 방지 측면에서 양측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테더는 데이터센터 3곳과 3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포함해 최대 5억 달러를 우루과이에 투자할 계획이었다. 또한 2023년부터 우루과이에서 지속가능한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한 지금까지 1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으며, 추가로 5천만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도 진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 인프라는 우루과이 국영 전력회사 UTE에 인계될 예정이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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