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물류사업이 실적 개선 견인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5 07: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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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X인터내셔널)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LX인터내셔널(00112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 7.9% 증가한 4.1조 원, 영업이익은 129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7.1% 늘어 영업이익이 컨세서스를 9% 웃돌았다. 석탄 광산 사업은 수요가 강하진 않지만 1분기 대비 2분기 가격 흔들림이 크지 않은 가운데 원가 절감 노력에 기반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파나마 및 수에즈 운하 운항의 어려움 속 선복량 감소가 컨테이너선 운임 지수(SCFI) 상승을 야기한 한편, 중국발 물동량 증가로 인해 물류사업 또한 전분기 대비 실적이 나아졌다. 운임 지수 상승으로 물류사업 실적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SCFI 지수가 다소 주춤하지만, 3분기 평균 지수가 2분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물류사업 실적이 크게 흔들리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에도 이어질 견고한 실적 흐름 감안 시 회사는 현재 2025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배에 거래 중이다. 여기에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가한 주당 1700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5.6%의 배당수익률을 담보한다는 점을 고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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