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진(3401 JP) 프론티어니팅, 고감도 소재 생산 확대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4-15 08: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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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이진)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스포츠 및 아웃도어 의류 시장에서 기능성을 넘어 천연 소재와 같은 촉감을 구현한 원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테이진(帝人) 산하의 테이진 프론티어니팅은 폴리에스터 실을 가공해 면 소재의 질감을 재현한 원단 생산량을 20%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상복과 스포츠웨어를 결합한 ‘애슬레저(Athleisu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섬유 업계의 경쟁 축이 단순 기능성에서 촉감과 디자인을 포함한 다양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테이진 프론티어니팅은 특수 가공 폴리에스터 실을 활용해 글로벌 스포츠 및 아웃도어 고가 브랜드에 원단을 공급하며 시장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 테이진 프론티어니팅은 이시카와현 코마쓰 공장에서 자체 개발한 2층 구조 가공기를 통해 10가지 이상의 특수 가공을 수행하고 있다. 실의 종류와 가공 방식을 조합해 방대한 제품군을 생산하며,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매달 실 1점, 원단 2~3점의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호리이 테츠야 사장은 얼마나 많은 시험을 반복할 수 있는지가 개발력을 좌우한다며, 기계 레이아웃을 최적화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은 미국 ‘아로 요가(Alo Yoga)’, ‘룰루레몬 아슬레티카’를 비롯해 일본과 한국의 ‘아디다스’, ‘더 노스 페이스’ 등 주요 브랜드의 수요를 충족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생산 효율화를 위한 기술 도입도 활발하다. 가가 공장에서는 실의 끊김을 방지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원단 자동 운반 로봇 등을 활용하고 있다. 기존 직물 공장 구조를 원형 편직 공장에 최적화된 동선으로 재건하는 15억 엔 규모의 투자가 11월 완료되면 생산 효율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호리이 사장은 섬유 산업 전체 시장은 축소될지 몰라도, 일본에서만 생산 가능한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테이진 프론티어니팅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설비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보이고 있다고 니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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