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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닛산자동차는 신형 하이브리드(HV) 차량과 전기자동차(EV) 모델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장기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그동안 추진해 온 비용 절감 전략이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한 닛산은 신차 투입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장세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닛산은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인 ‘e파워’를 탑재한 SUV ‘엑스트레일(미국명 로그)’과 EV 모델인 SUV ‘주크’를 차세대 전략 차종으로 내세웠다. 엑스트레일은 2026년 하반기 북미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며, 주크는 2026 회계연도 말까지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모델 라인업의 효율화도 단행한다. 현재 56개인 모델 수를 45개로 약 20% 축소하며, 수익성이 낮은 차종은 단계적으로 생산을 중단한다. 대신 수익성이 높은 모델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선택지를 확대해 대당 이익률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닛산은 기술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향후 출시되는 전 모델의 90%에 자율주행을 포함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2026년 여름 출시 예정인 대형 미니밴 ‘엘그랜드’를 시작으로, 2027 회계연도 말까지 도심 주행 편의성을 높인 AI 운전 지원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그간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해 온 구조조정의 마침표를 찍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재구축하려는 닛산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닛산 측은 신차 공세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성장세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