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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43일간의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미 경제가 110억 달러의 영구적 손실을 입었다고 밝히면서도, 금리 인하와 감세 효과로 내년 성장 전망은 밝다고 평가했다.
베센트 장관은 23일(현지시간) NBC 인터뷰에서 금리에 민감한 주택 등 일부 분야는 경기침체를 겪었지만, 미국 전체 경제가 침체에 빠질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의 원인을 서비스 부문에서 찾으며, 에너지 가격 하락이 물가 전반을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10월 경제지표가 개선 조짐을 보였다고 강조하며, 민주당 주(州)가 공화당 주보다 규제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0.5%포인트 높다고 주장했다. 최근 바나나·커피 등 식품 관세 인하는 장기간 협상해 온 무역 합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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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셧다운. (사진=연합뉴스) |
셧다운 종료 직후에도 예산 갈등은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으며, 베센트 장관은 민주당이 또다시 셧다운을 초래할 경우 공화당이 필리버스터를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초과근로·팁·일부 사회보장세 감면, 자동차 대출 공제 등 정책 변화가 실질소득을 높이고 2026년 1분기에는 큰 폭의 세금 환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건의료비 인하 방안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며, 잇단 무역 협정과 신규 공장 설립이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