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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인공지능(AI)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가 고객 납기 일정 변경을 이유로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는 1분기 매출이 5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제시한 60억~70억 달러 전망치에서 크게 하회한 수치다.
그러나 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2026 회계연도 전체 매출 전망은 최소 330억 달러로 유지했다.
슈퍼마이크로는 "AI 솔루션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회계연도 2분기 납품 예정 물량만 12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계약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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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최근 생성형 AI 열풍으로 막대한 연산 능력을 요구하는 서버 수요가 급증하면서, 슈퍼마이크로와 델 등은 AI 인프라 시장의 주요 수혜 기업으로 부상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알파벳,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코어위브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은 올해 AI 인프라에 약 4천억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8.72% 하락했다. 다만 올해 들어 주가는 약 72% 상승하며 AI 서버 수요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