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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테슬라 주가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무인 로보택시 시험 운행 발언에 힘입어 급등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장중 한때 4.9% 상승한 481.37달러를 기록하며 약 1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머스크가 완전 자율 로보택시를 시험 운행하고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머스크는 전날 소셜커머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차량 내 탑승자 없이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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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테슬라는 전 세계 자동차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1조5,3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자율주행 기술과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결과다. 다만 매출과 이익의 대부분은 여전히 전기차 판매에서 발생하고 있다.
앞서 테슬라는 6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완전자율주행(FSD)이 적용된 모델Y를 활용해 제한적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초기에는 조수석에 안전 요원이 탑승했다.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테스트를 확대하고 내년 출시 예정인 '사이버캡'을 앞두고 무인 택시 배치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로보택시 시장에서는 알파벳 산하 웨이모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웨이모는 지난해 11월 기준 미국 주요 도시에서 2,500대 이상의 상업용 로보택시를 운영 중이며, 주당 약 45만 건의 유료 운행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