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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라클 본사. (사진=오라클)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오라클이 2분기 매출에서 월가 전망치를 밑돌며,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기업 지출이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시장 전반의 거품 논란 속에서 수요가 식고 있다는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
10일(현지시간) 오라클의 발표에 따르면 조정 주당순이익(EPS) 2.26달러를 기록했으며, 여기에는 칩 설계업체 암페어 컴퓨팅 지분 매각으로 발생한 27억 달러의 일회성 세전 이익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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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라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오라클 회장 래리 엘리슨은 "자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용 칩을 설계·제조·사용하는 전략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판단해 지분을 매각했다"며, "해당 지분을 올해 3월 65억 달러에 암페어를 인수한 소프트뱅크에 넘겼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의 2분기 매출 또한 160억 6천만 달러로, LSEG 집계 기준 시장 예상치인 162억 1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주가는 소폭 상승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5% 하락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