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UFJ(8306 JP), AI 활용한 중기 경영 계획 수립 추진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7-08 08: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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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MUFG)이 중기 경영 계획 수립에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이 8일 전했다.


MUFG는 AI를 통해 경영 환경 분석, 경쟁사 동향 파악 등 방대한 작업들을 자동화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MUFG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의 중기 경영 계획을 진행 중이며, 2027년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중기 계획 수립 작업을 2026년 봄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과거에는 경영기획부가 사업본부와 협의하여 중기 계획을 수립해왔다.

생성 AI를 활용하여 금융 업계 전반의 정보와 경쟁사 경영 정보를 분석하고, 사업 전략 초안을 작성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리스크가 경영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경제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 예측 등에도 AI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MUFG는 2024년 4월 디지털 전략 총괄부를 출범시켜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임원진을 모방한 AI 챗봇을 통해 직원 상담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AI 분야에 2026년까지 3년간 600억 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구글 출신들이 설립한 사카나 AI와 제휴하여 융자 제안서 작성 등 일상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MUFG는 일본 은행 최초로 당기 순이익 목표 2조 엔을 설정했으며, 새로운 중기 계획에서는 수익성 향상과 더불어 자기자본이익률(ROE) 및 재무 건전성 지표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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