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마트 3사 통합 관건은 인력효율화 과정서 불거질 노조 등 내부 반발”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2 08: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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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간판.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이준현 기자] 이마트 3사 통합 작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내부 직원들의 반발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알파경제가 단독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신세계이마트 그룹은 내년 정기주주총회 전까지 이마트와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3법인을 이마트 1법인으로 흡수통합하는 장점과 단점 구분했다. <2023년 10월 4일자 [단독] 이마트, 이마트24와 이마트에브리데이 법인 흡수 통폐합한다 참고기사>

적시된 이마트 등 3사 법인 통합의 장점은 법인세 절감효과와 인력 효율화, 식품매입 단가 경쟁력 강화, 광고 사업시 협력사 지배력 우위 등이다.

 

신세계 강남점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하지만 단점으로 지원부처 및 매입부서 통합을 통한 인력 효율화 작업에서 불거질 내부 반발에 대한 우려 등이 꼽혔다.

내부 반발 이유로는 3개 회사가 직급체계가 다르고 급여 수준, 노조문제, 조직문화의 상이함 등이 지목됐다.
 

이와관련 신세계 이마트 측은 사실무근을 전제한 뒤 "3사의 대표이사와 상품본부장이 겸직하는 체계를 갖춘 만큼 업체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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