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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대표단이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으로 가고 있다면서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핵심 인프라 시설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오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게시물을 올려 "나의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가고 있다"면서 "그들은 협상을 위해 내일 저녁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공정하고 합리적인 제안을 했고 그들이 받아들이기를 바란다"면서 "그러지 않으면 미국은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다리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착한 사람처럼 굴지 않겠다면서 "이란의 살해기계가 멈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라마바드로 가는 미국 대표단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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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군사 훈련 중인 이란군. (사진=연합뉴스) |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2차 회담에 본인이 직접 나설 수도 있다는 뜻을 피력해왔는데, 이날 '미국 대표단'이 협상장으로 간다고 언급한 것으로 볼 때 이번에도 1차 회담처럼 JD 밴스 부통령이 미국측을 대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과 이틀 전만 해도 이스라엘·레바논 간의 '열흘 휴전'에다 이란 외무부의 호르무즈 해협 한시적 개방 선언까지 나오면서 미국·이란 간 종전 협상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전날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주장하며 프랑스·영국 선박을 공격하면서 양측의 회담 전망은 짙은 안갯속에 빠졌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총격을 가한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었다"며 "우리의 휴전 합의를 완전히 위반한 행위였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살인 기계'는 이제 끝내야 할 때가 됐다"면서도 "그들이 신속하게 합의를 받아들인다면, 더 이상 이란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