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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스포티파이(SPOT.N)가 가격 인상에도 견조한 사용자 펀더멘털에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의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42.7억 유로로 전년 대비 7% 증가하고 영업이익 5.8억 유로, EPS 3.28유로를 기록했다. FCF는 8.1억 유로로 견고했다는 평가다.
MAU 7.13억 명으로 전년 대비 1700만 명 늘었고, 프리미엄 가입자는 2.81억 명으로 500만 명 증가했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에도 가입자수 순증이 지속됐다"며 "4분기 수익성 개선, Add-on ARPU 상승이 단기 주가 촉매"라고 판단했다.
내년 하반기 광고시장 회복 흐름 감안 시 좋은 매수 기회란 조언이다.
임지용 연구원은 "스포티파이는 단순한 음악 스트리밍 업체가 아닌 멀티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라며 "유저 펀더멘탈 재가속화 흐름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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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파이테크놀러지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스포티파이는 지난 분기 대비 제품 속도와 라이센스 확장이 동시에 진전했다. 무료 Tier 개선, 고음질 기능, 인앱 메시지, Apple TV 네이티브 등 30개 기능이 사용 시간과 재방문일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동시에 미국 5대 퍼블리셔와 새 계약 구조로 재협상하면서 음악 뿐만 아니라 비디오 콘텐츠 제작, 스트리밍 권리로 범위를 확장했다.
임지용 연구원은 "이제 유튜브나 틱톡 같은 영상 경쟁자와 비슷한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며 "오디오를 넘어 비디오 팟캐스트와 넷플릭스 외부 유통까지 개방, 즉, 직접 제작한 비디오 팟캐스트를 넷플릭스에 공급하면 더 많은 판권 수익과 브랜드 인지도 확장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광고 회복은 아직이지만, 아마존, 야후 협업 후 내년 하반기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