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마이크론(MU.O) 반도체 공장 핵심 인프라 승인…"5만 개 일자리 창출 기대"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0-17 07: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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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본사. (사진=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뉴욕주가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대규모 공장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전력 인프라 사업을 승인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주 공공서비스위원회가 온온다가카운티에 건설될 마이크론 반도체 메가팹 공장과 클레이 변전소를 연결하는 지하 송전선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공서비스위원회는 프로젝트 1단계에 대한 환경 및 건설 계획도 함께 승인했으며, 여기에는 클레이 변전소의 동쪽 확장과 마이크론 공장과의 전력 연결 설비 설치가 포함된다.

 

호컬 주지사는 "이 프로젝트는 뉴욕 중부 지역의 경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신속하고 신중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승인된 송전선은 길이 약 2마일(3.2km), 전압 345킬로볼트(kV) 규모로, 마이크론의 1천억 달러(약 137조 원) 투자 프로젝트를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이는 뉴욕주 역사상 민간 부문 최대 규모의 투자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마이크론의 온온다가 반도체 단지는 향후 20년간 직접 고용 9천명 포함 총 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론은 또한 해당 공장을 통해 2030년까지 미국 내 생산 반도체의 4분의 1을 제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승인은 마이크론이 2022년 뉴욕주와 체결한 협정 이후의 후속 절차로, 당시 마이크론은 뉴욕 중부를 차세대 반도체 제조 중심지로 선정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202.53달러로 5.52% 상승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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