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훈의 '스윗 대디' 변신과 정호영의 우중 쿠킹쇼 화제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7 07: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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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시청률 6.4% 기록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162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하며 최고 시청률 6.4%를 기록했다. 6일 방송된 313회에서는 '유타 섹시 핫 보스' 송정훈이 다섯 자녀의 아침 식사와 도시락을 직접 챙기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 매출 600억원의 외식업계 성공 인사인 송정훈은 이번 방송에서 처음으로 자택을 공개했다. 헬스장, 영화관, 드레스룸, 서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그의 집에서 다섯 남매와 함께하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송정훈은 아침 일찍 기상해 아이들의 식사를 준비하고 도시락용 컵밥을 만드는 자상한 아버지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식사 시간에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대화를 나누고, 직접 운전해 등교를 도왔다.

 

"등교 시간이 하루 중 가장 소중한 시간"이라고 밝힌 송정훈은 둘째 딸과 차 안에서 음악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도 보였다.

 

등교를 마친 후 송정훈은 '열정 보스'로 변신해 유타의 한 공립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13년째 이어온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낯선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 시절 음식 기억이 평생 남을 수 있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타에서 인기 높은 인플루언서 제임스 서가 함께해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송정훈은 제임스 서의 인기에 질투심을 드러내며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문한 학교는 송정훈의 첫째 아들과 둘째 딸이 재학 중인 곳으로, 첫째 아들의 여자친구도 함께 등장했다. 여자친구 앞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아들을 보며 송정훈이 섭섭함을 표현하자, 전현무는 "이제 아들을 놔줘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한편,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정호영 셰프는 국가보훈부 주최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참가해 특별 메뉴를 선보였다. 약 500인분의 납작 두부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호영의 제자들은 스승을 돕기 위해 행사에 동참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정호영은 즉흥 쿠킹쇼를 자청해 무대에 올랐다. 무를 얇게 썰어 국화 꽃을 만드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나, 궂은 날씨로 인해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정호영은 무대 준비 중이던 트로트 가수 전유진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전유진은 "비 오는 지금 날씨에 딱 맞는 음식"이라며 호평했고, 정호영의 우중 쿠킹쇼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식당 개업을 준비 중인 이순실은 영어 정복에 도전했다. 지인이 운영하는 영어 유치원을 방문해 레벨 테스트를 받았으나, 기초적인 질문에 답하지 못하고 원어민 선생님의 발음을 지적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원어민 선생님은 이순실의 영어 실력을 '두 살 수준'이라고 진단했으며, 박명수는 "저 정도면 잘 쳐 준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이순실은 어린이들과 함께 영어 공부를 이어갔고, 아이들의 유창한 영어 실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영어 이름을 갖고 싶다던 이순실은 블랙핑크 제니와 아이브 장원영 중 누구와 닮았냐고 물었고, 결국 '제니'로 이름을 정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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