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FLX.N) 1분기 실적 예상 상회..워너 인수 철회에도 가이던스 상향 부재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07: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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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넷플릭스(NFLX.N)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광고 매출 성장과 가입자 성장 등에 힘입어 약 123억 달러(18조원, +16% YoY), 영업이익은 약 40억 달러(6조원, +17%)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1.23달로 전년 대비 86% 증가하며 워너브라더스 인수계약 해지 수수료로 받은 28억 달러가 반영되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지역별 매출 성장률은 UCAN +14%, EMEA +17%, LATAM +19%, APAC +20%를 기록했다. 

 

WBC가 글로벌 기준 3140만 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고 일본 역대 최다 시청 프로그램이 되는 성과를 거두며 아시아 지역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넷플릭스의 2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126억 달러로 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과 EPS가 각각 41억 달러와 0.78달러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2분기 가이던스는 콘텐츠 상각비 증가에 따른 일시적 비용 부담에 기인하며, 하반기에는 상각비 증가율 둔화, 광고 매출 확대 및 가격 인상 효과를 통해 마진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간 가이던스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하반기 라인업은 <오징어 게임>과 같은 초대형 IP가 없어 작년 동기 대비 무게감이 낮아 보이지만, <뤼팽 S4>, 와 같은 로컬 흥행 시리즈가 지역별로 고르게 배치되어 있으며, 2억달러가 투입된 데이비드 핀처의 신작 <클리프 부스의 모험>과 <나니아 연대기>도 개봉 예정이다. 

 

이기혼 하나증권 연구원은 "다만 워너브라더스 인수가 철회되었음에도 연간 영업 이익률 가이던스가 상향되지 않은 점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넷플릭스의 주가는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33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넷플릭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이기훈 연구원은 "넷플릭스는 2026년 광고 매출을 전년 대비 2배 수준인 30억 달러를 제시했는데 이제는 광고가 단순 부가 수익원을 넘어 또 하나의 유의미한 성장축으로 올라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광고 요금제는 광고 지원 국가에서 1분기 신규 가입의 60% 이상을 차지했고, 광고주 수도4000개를 상회하며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AI 역시 추천 고도화, 대화형 탐색 등 이용자 경험 전반에 적용되고 있으며, 3월에는 영화 제작 AI 업체 InterPositive 를 인수해 콘텐츠 제작 단계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광고 사업은 수익화 레이어를 넓히고 AI는 콘텐츠 투자 효율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면서, 본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보강하는 중장기적인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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