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증시, 새해벽두부터 거래 급등...닛케이 평균주가 5만1800엔대 기록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1-06 09: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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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의하면 2026년 첫 거래일인 5일 도쿄 주식시장이 강세로 출발했다. 닛케이 평균 주가는 전년 말 대비 한때 1400엔 이상 상승하며 5만1800엔대 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세는 미국 반도체주의 견조한 흐름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어드밴티스트(6857 JP)를 비롯한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이 3일 베네수엘라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실시했지만,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닛케이 평균은 약 보름 만에 거래시간 중 5만1000엔대를 회복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주가지수(TOPIX)도 한때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드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8035 JP)이 모두 한때 7% 상승하는 등 고부가가치 하이테크 관련주로의 자금 유입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1월 2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요 반도체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주식지수(SOX)가 4% 상승한 영향이다.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강한 가운데, 새해 들어서도 '승자' 종목을 찾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개입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방위 관련 종목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IHI(7013 JP)와 미쓰비시중공업(7011 JP)은 일제히 한때 9% 이상 급등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유수의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오니시 고헤이 상석투자전략연구원은 "미국의 영향으로 원유 생산이 확대되고 유가가 하락하면 인플레이션이 억제돼 경제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년 간지는 오(말)로, 시세 격언에서는 '오후 엉덩이 하락'이라는 말이 있다. 1950년 이후 6번의 오년 중 닛케이 평균의 연간 등락률은 상승과 하락이 각각 3회씩 기록됐다.

일본거래소그룹(JPX) (8697 JP)의 야마미치 히로미 최고경영자는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신년 인사에서 "견조한 기업 실적과 개인소비 회복, 기업의 성장투자, 정부의 성장전략에 의해 강한 일본 경제가 실현돼 상승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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