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기(4507 JP), HIV 치료제 비브에 3348억엔 추가 투자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1-21 08: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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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오노기)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가 에이즈 바이러스(HIV) 치료제 전문기업인 영국 비브(ViiV Healthcare)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전했다.


시오노기는 비브가 발행하는 신주를 21억 2500만 달러(약 3348억 엔) 규모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주 인수로 시오노기의 의결권 비율은 11.7%가 추가되며, 기존 지분과 합쳐 총 출자 비율이 21.7%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비브는 시오노기의 지분법 적용 계열사로 편입된다.

비브는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미국 화이자가 공동 설립한 HIV 치료제 전문회사다. 이번 거래에서는 시오노기가 신주를 인수하는 동시에 비브가 화이자 보유 지분을 매입해 소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거래 완료 후 주주 구성은 GSK 78.3%, 시오노기 21.7%가 된다.

시오노기는 2001년부터 GSK와 HIV 치료제 공동 연구를 지속해왔다. 양사가 개발한 주력 경구약 '돌테그라비르'를 포함한 치료법은 현재 전 세계 2400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돌테그라비르 개발 과정에서 시오노기가 발견한 화합물을 기반으로 비브가 개발한 장기 작용형 항HIV 주사제 '카보테그라비르'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시오노기는 이를 통해 2030년대 이후에도 3000억 엔 규모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확대는 시오노기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HIV 치료제 부문의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수익 기반을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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