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반도체 팔 곳이 없다..홍콩·중국향 수출 사실상 올스톱

이연우 / 기사승인 : 2023-01-18 08: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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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홍콩과 중국 수출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홍콩과 중국 수출 물동량이 사실상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반도체 이용 완제품을 만드는 홍콩과 중국 쪽 물량 소화가 거의 안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의 영향으로 인한 전자기기 수요 급감 여파”라고 말했다.

중국 내 코로나 감염자 수는 지난 17일까지 6억 7천만명 가량이다. 중국이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악재 속에 지난해 경제성장률 3.0%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2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21조207억 위안(약 2경2천270조 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 반도체 수뇌부는 현 상황 타개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관련 사태와 맞물려 반도체 감산 등을 고려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주호 엄브렐라리서치 대표이사는 “중국 내 코로나 봉쇄 해제 여파로 인한 감염자 폭증에 따른 중국 경제 경색은 천재지변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삼성 반도체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중국 춘절 이후 위드 코로나 안착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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