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 자율 주행 경쟁 우위 높아져..목표가 상향"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2 08: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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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2일 테슬라(TSLA)에 대해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견조한 자동차 수요를 반영해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340달러로 상향했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초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20%를 할인했으나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등 경기 둔화 폭이 크지 않은 상황이고 특히 자동차 수요는 누적된 공급 차질, 렌탈 수요 회복 등으로 견조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연말과 연초를 바닥으로 빠르게 반등하여 단기적으로 숨 고르기가 진행되고 있다. 자동차 수요 측면에서는 최근 오토론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팬더믹 기간 동안 누적된 잉여 저축이 3~4분기를 지나면서 소진될 수 있어 4분기로 갈수록 수요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박연주 연구원은 "그러나 자율주행, AI 기술력이라는 테슬라의 핵심 가치는 더 확대되고 있으며 후발 업체와의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에서 내년으로 갈수록 AI 기술 발전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수익화가 가시화될 수 있고 아직 시장 기대가 없는 로보틱스 부문의 사업 가치도 보다 구체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미래에셋증권)

 

자율주행 AI의 핵심은 데이터와 연산 능력, 엔지니어 기술력 등인데 특히 자체 개발한 슈퍼컴퓨터인 도조의 도입 등으로 후발 업체와의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고 대형언어모델과 로보틱스의 결합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테슬라에 따르면 도조의 연산 능력은 내년 10월에 100ExaFlops에 달할 전망인데 이는 구글의 대형 언어 모델 PaLM을 7시간이면 훈련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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