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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글로벌 1위 리튬 업체인 앨버말(ALB.N)이 리튬 수급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국면에서 가격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IM증권에 따르면, 앨버말의 제품 생산 기준, 약 20만톤 초반의 수산화/탄산 리튬을 생산, 칠레 SQM과 1~2위를 다투고 있다. 정광 생산까지 포함하면 약 30만톤 이상의 리튬을 생산, 압도적 1위 기업이다.
4월 중순 리튬 가격 강세 전환을 보이던 앨버말의 주가는 재차 약세로 전환되었다. 이는 앨버말이 49% 지분을 가지고 있는 Greenbushes 광산이 연간 스포듀민 생산량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당초 Greenbushes 광산에서 원료를 조달,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예정이었던 Kemerton 제련소가 이미 1,2호기(총 5만톤)을 중단했고, 3,4호기 투자(총 5만톤) 역시 전면 취소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번 가이던스 하향 조정은 호주 리튬 공급망 전체의 경쟁력 약화 우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윤상 IM증권 연구원은 "이는 앨버말의 주가에 단기 악재임은 분명하다"며 "생산량 가이던스 하향 배경이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안전 사고, 품위 하락, 경영진의 신뢰성 등으로 시장은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5월 6일 실적 발표회에서의 가이던스 하향과 관련된 앨버말의 입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이번 가이던스 하향은 공급 차질 이슈로 리튬 수급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일단 1만 달러 초반의 리튬 가격 수준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원가인 광산을 보유한 호주에서도 리튬 생산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4월 CATL의 젠샤워 광산(연산 6.5만 LCE)이 채굴 허가권 만료 후 갱신 문제로 재차 가동을 중단했다. 참고로 젠샤워 광산의 생산 원가는 1만5000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또한 ESS향(向) 수요 증가 역시 리튬 수급 개선을 견인 중이다. ESS향(向) 수요가 전체 리튬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20% 내외에서, 2030년에는 25~30% 수준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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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버말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김윤상 연구원은 "이같은 수급 개선 기대감이 리튬 가격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또한 금번 Greenbushes 악재가 잘 정리될 경우 동사의 주가 및 실적 모멘텀도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규모 구조 조정 및 투자 축소, Ketjen 등 자산 매각을 통한 고정비 감축 등을 통해 리튬 가격 1만 달러 수준에서도 충분한 이익을 달성할 수 있는 체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IM증권에 따르면, 리튬 가격이 1만 달러 수준에서 동사의 예상 EBITDA Margin은 20% 초반, 2만 달러 수준에서는 40%를 상회한다.
김 연구원은 "앨버말은 가장 생산 원가가 낮은 칠레 아카타마 염호를 보유, ESS용 탄산리튬 생산에 있어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